스케이트보드 리믹스 채널 메모리 스크린(Memory Screen)과 프리 스케이트 매거진(Free Skate Magazine)을 통해 최근 병마와 싸운 끝에 세상을 떠난 스케이트보드 문화의 전설적인 인물, 키스 허프나겔(Keith Hufnagel)을 기리는 비디오가 공개됐다. 스닙(Sneep)이 재편집한 4분가량의 해당 비디오에서 동부 스케이팅을 대변했던 그의 과거 클립들을 확인할 수 있다.
힘과 속도,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듯한 허프의 명료한 스타일은 동시대 스케이터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리얼 스케이트보드(Real Skateboards)를 대표하는 스케이터이자, 자신의 브랜드 HUF, 메트로폴리탄 USA(Metropolitan USA)에 이르기까지 스케이트보딩의 영역을 넘어 스트리트웨어, 무수한 도시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던 허프이기에 메모리 스크린이 헌정한 이번 비디오는 스케이트보드 문화 내에서 중요한 기록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직접 감상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