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정교해지는 그래픽과 세계관으로의 몰입은 물론, 독립적인 감상으로도 손색없는 사운드트랙, 무한한 상상으로 그려진 일러스트레이션 등, 게임은 오락뿐 아닌 영화와 음악, 미술과 같은 창작물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렇듯 수많은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완성되는 비디오 게임을 기리기 위해 일본 요코하마에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 박물관이 설립된다. 일본의 유명 게임 제작사이자 유통회사 코에이 테크모(KOEI TECMO)의 자회사인 코요(KOYO)가 개발하는 비디오 게임 박물관은 비디오 게임의 역사 아카이빙과 함께 최첨단 CG 기술을 활용한 비주얼과 캐릭터 디자인, 사운드트랙 전시, 그리고 비디오 게임을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의 외관은 생명에서 영감받은 나선형 디자인으로 건물 밖은 다양한 종의 식물로 이루어진 정원을 꾸며 놓았고, 밤이 되면, 프로젝션 매핑 디스플레이를 가동, 마치 게임 속에 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비디오 게임 박물관은 2024년 3월 착공, 2027년 5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요코하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할 비디오 게임 박물관이 어떤 모습으로 문을 열지 앞으로의 소식을 기대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