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슈 게임(Shoe Game)에 등장해 스니커 리뷰에 새로운 장을 열었던 스니커 콜렉터, 브래드 홀(Brad Hall)의 ‘정체’가 밝혀졌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35세의 평범한 리뷰어라고 소개했던 것과 달리, 사실 그는 미국 시카고 출신의 배우였다.
이 사실을 처음 보도한 스니커 뉴스(Sneaker News)는 브래드 홀의 본명이 벤 코볼드(Ben Kobold)이며, 배우이자 작가, 코미디언이라 소개했다. 영화, 배우, 드라마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IMDb(Internet Movie Database)에 따르면, 이미 2013년과 2014년, 그리고 올해 3개의 작품에서 프로듀서와 작가, 연기를 모두 겸한 것을 알 수 있다. 그간 브래드 홀의 스니커 리뷰에서 볼 수 있었던 묘한 유머는 바로 본업에서부터 비롯된 치밀한 계산이 아닐지. 필모그래피 속 그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을지 찾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지금 바로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