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마크트(Hypermarkt)는 자칭 독일의 드럭 스토어(Drug Store)다. 그들은 나이키(Nike)나 아디다스(adidas), 푸마(Puma)를 비롯한 세계 유명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생활용품을 제작한다. 하이퍼마크트의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가볍고 편한’ 나이키 콘돔을 비롯해 마치 부스트가 삽입되어 있을 법한 아디다스 칫솔 등 평소 스포츠 브랜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한 유혹을 느낄만한 흥미로운 제품을 판매한다.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상품은 반스(Vans)의 트로피컬 향 세제.
사실, 이 기발한 상품은 홍콩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학생인 시드니 렁(Sidney Leung)이 만든 비공식 패러디 프로젝트다. 웹사이트의 다양한 제품은 그가 학교 논문 프로젝트를 위해 만든 것으로 실용적인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아쉽게도 상품 대부분이 품절된 상태지만, 원하는 상품을 요청에 따라 제작 가능하다고 하니 하이퍼마크트의 제품을 원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문의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