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심장부에 안착한 ‘제9회 서울레코드페어 2019’ @문화역서울284

2011년부터 매회 레코드를 주제로 잔치를 벌여 온 서울레코드페어는 강남 한복판, 플래툰 쿤스트할레(PLATOON Kunsthalle)에서 불광역 인근의 서울혁신파크를 거치며 바이닐 레코드 시장의 약진을 도왔다. 그리고 2018년, 마침내 서울의 심장부, 문화역서울 284를 새 보금자리로 선택, 제8회 레코드페어를 성대하게 벌였다. 이어 오는 11월 9일과 11월 10일, 양일간 제9회 서울레코드페어를 개최할 예정. 장소는 역시나 문화역서울 284다.

올해 역시 국내외 아티스트의 음악을 소량으로 찍어 낸 한정판과 최초 공개 레코드가 판매돼 많은 레코드 디거가 오매불망 문이 열리길 기다릴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지윤해, 애리(Airy), 카데호(Cadejo), 전재덕 등 인디에서 재즈로 이어지는 공연이 RTO 공연장에서 양일간 펼쳐져 찾아온 관객의 발을 묶어둘 예정. 그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친 셀러가 옹기종기 모여, 저마다의 취향이 묻어난 레코드 셀렉을 가판대에 펼쳐놓는다.

로컬 뮤지션의 공연, 그리고 서울레코드페어 한정 레코드 소식은 언제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이 외에도 바이닐 백 증정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가 빼곡히 진열된 레코드를 구경하자. 입장료는 없지만, 셀러의 음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두둑한 지갑이 필수 아닌 필수라는 사실은 명심하길.

서울레코드페어 공식 웹사이트


행사 정보

일시 │ 2019년 11월 9일~11월 10일(11:00~19:00)
장소 │ 문화역서울284(서울 중구 통일로 1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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