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언더그라운드의 문제아 브루스 라브루스(Bruce LaBruce) 감독의 필름을 스테이크 시네마(STEAK CINEMA)에서 상영한다. 호모, 펑크, 정치, 코믹, 아트라는 키워드로 어언 30년간 작품 활동을 이어나간 브루스 라브루스 감독은 20세기 퀴어 영화계에서 가장 악명 높고 영향력 있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 “노 스킨 오프 마이 애쓰(No Skin Off My Ass)”는 1991년도에 개봉한 감독의 첫 출연작이자 연출작으로 그의 후기 작풍에도 큰 영향을 끼친 대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는 앞으로 2주간 주말 양일 4시와 7시의 시간대로 나누어 상영될 예정이다. 이를 선보이면서 주최 측은 영화 상영 외에도 퀴어 펑크에 관한 추가 영상 및 설명회와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기간 내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