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와 일렉트로니카의 만남으로 돌아온 파티, ‘유령’

서울의 언더그라운드 파티 브랜드 ‘비애클럽’을 운영하는 유영식(yuyungsik)이 오는 7월 15일, 을지로의 베뉴 ‘ACS’에서 고스(Goth)와 다양한 일렉트로니카 서브 장르를 융합한 독특한 파티 ‘유령’을 개최한다.

조이 디비전(Joy Division)의 포스트 펑크를 중심으로 하여 70~80년대 영국의 마이너 문화 태동에 모태가 되었던 ‘고스 록’. 고스 문화를 트랜스, 테크노, 신스 웨이브와 다크 웨이브 등, 일렉트로니카 서브 장르로 해석할 잠자리(Jamjari), 노이(Noi), 아이온(Ionne), 컬트헤이트(Culthate) 등 서울의 로컬 디제이들과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시시(CC)가 해당 파티의 데뷔 무대에 오른다. 공개되지 않은 이탈리아 출신의 특별한 게스트 또한 출연할 예정. 여기에 더해, 어두운 아날로그 비주얼로 무장한 해인의 브이제잉(VJing)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

또한 독특한 비주얼과 메시지를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의류 브랜드 ‘서울 컬트(Seoul Cult)’와 금속과 전자 회로 부품을 소재로 하여 소품을 만드는 ‘종합기지’가 해당 파티의 팝업 행사로 참여하며 음악 외의 문화 영역에서 관객들과의 소통을 기다리고 있다.

고스와 일렉트로니카가 어우러진 특별한 파티 ‘유령’. 록의 격한 비트와 지독하게 왜곡된 전자음으로 무장한 본 공연은 서울에서 쉽게 찾기 힘든 밤이 될 것. 독특한 파티를 기대하며 오는 주말 행선지를 못 정하고 있다면, 을지로의 ‘ACS’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행사 정보

일시 | 2023년 7월 15일(토), 8pm ~ late
장소 | 서울 중구 수표로6길 10 B1, A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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