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너무 비싼, Kid Cudi의 패션 레이블, Members of the Rage의 첫 드롭

지난주 웹사이트를 오픈한 키드 커디(Kid Cudi)의 패션 레이블, 멤버스 오브 더 레이지(Members of the Rage)의 첫 드롭이 공개됐다. 많은 이가 기대했던 것처럼 니고(Nigo)가 디자인했다고 알려진 UFO 로고 티셔츠 13종을 발매, 9oz의 단단한 헤비웨이트 티셔츠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전 키드 커디는 브랜드의 가격 책정에 대해 결코 저렴하지 않다고 강조했는데, 그 실제 판매가가 우리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며, 논란 아닌 논란을 낳고 있다. 웹사이트에 게시된 티셔츠의 정가는 395달러. 한화 50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어지간한 하이엔드 브랜드의 티셔츠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첫 번째 드롭을 예고했던 멤버스 오브 레이지의 인스타그램 피드, 그리고 발매 이후의 피드의 상반된 댓글이 흥미롭다. 앞서 키드 커디는 브랜드 전개와 더불어 ‘굉장한 수준의 데님’이 나올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티셔츠에 이은 그 데님의 가격은 과연 얼마일지. 브랜드의 파격적인 행보는 과열된 패션 마켓의 새로운 양상을 보여주는 것 같다. 멤버스 오브 레이지의 가격 논란이 앞으로의 컬렉션에서도 이어질지 계속해 지켜보자.

Members of the Rag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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