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올슨(Alex Olson)의 스케이트보드 레이블 비앙카 샹동(Bianca Chandôn)이 볼트 바이 반스(Vault by Vans)와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 Sk8-Hi, 슬립온 등을 포함해 Sk8, 어센틱(Authentic) 라인 각각 2종으로 출시된 이번 컬렉션에서는 반스의 시그니처, 체커보드를 대신한 별 패턴과 더불어 이미 스케이트를 한껏 탄 듯 검게 때가 탄 신발 끈과 미드솔 그리고 뒤꿈치에 적힌 손글씨 “Bianca Chandôn”이 돋보인다. 70년대 문화에 뿌리를 둔 비앙카 샹동만의 빈티지함과 반문화적인 익살스러움이 잘 드러난 부분.
“Lover” 그래픽으로도 우리에게 잘 알려진 비앙카 샹동은 올슨이 스튜디오 54(Studio 54)의 전설적 인물 비앙카 재거(Bianca Jagger)와 레이싱 드라이버 올리비에 샹동 드 브라유(Olivier Chandon de Braîlles)의 이름을 따 2014년 설립한 레이블이다. 7080 시대에 뿌리를 둔 특유의 반문화적 분위기는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부터 유니온 로스앤젤레스(Union L.A.), 크레센트 다운 웍스(Crescent Down Works) 등 새로운 세대를 이끄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 작업을 끊이지 않게 했다. 볼트 바이 반스와의 이번 협업 또한 그 일환.
두 브랜드의 협업 컬렉션은 오는 20일부터 일부 비앙카 샹동과 볼트 바이 반스 소매점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23일 반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공식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