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벌써 반 가까이 건너왔다. 각 국가와 기관, 기업들이 1·4분기 성적을 발표함에 따라 재미있는 자료들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미국 시장 조사 기업인 NPD그룹이 1·4분기 스포츠웨어에 대한 판매 순위를 공개했다. 참고로 해당 보고서는 미국 내 판매량을 분석한 것으로 국내 실정과는 다소 차이가 있음을 밝힌다.
1·4분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신발을 팔아치운 브랜드는 어디일까? 바로 나이키(Nike)다. 운동화 시장이 평균 7%의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62%라는 ‘넘사벽’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니커 마니아라면 잊을 만 하면 나오는 복각, 한정판, 기념 발매 등 1년 내내 눈 뜨고 코 베이는 탓에 절로 고개가 끄덕이지만, 다음 결과는 좀 의외다. 스케쳐스(Sketchers)가 아디다스(adidas)를 누르고 점유율 2위를 기록한 것이다. 4위는 아식스(Asics), 심지어 뉴발란스(New Balance)는 순위에도 끼지 못했다. 칸예와 퍼렐, 이지부스트, 콰사, 슈퍼스타를 넘어서는 이 게임에 진짜 강자는 따로 있었나 보다. 더 자세한 조사 결과는 NPD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