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9월 겐조(KENZO)는 브랜드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니고(NIGO)를 임명, 리미티드 캡슐 컬렉션을 공개했다. 겐조의 설립자 다카다 겐조(Kenzo Takada)의 오랜 모티브였던 양귀비, 호랑이를 재해석한 피스를 다수 선보임과 동시에 코치 재킷, 후디 등의 캐주얼한 아이템으로 니고의 본류인 스트리트웨어의 분위기를 자연스레 끌어왔다.
그리고 올해 니고가 디자인한 첫 겐조 스니커를 출시한다. ‘겐조 돔(KENZO-DOME)’이라는 이름의 스니커는 1990년대 중반 스케이트보드 컬처에서 영감을 얻은 스니커로 그 모델명 또한 파리의 근현대미술관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 내 스케이크보드 스팟인 돔(DOME)에서 따왔다고.
90년대 스케이트보드 슈즈의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겐조 돔은 도톰한 갑피와 설포, 그리고 평평한 밑창으로 그 시대의 미학을 재현했다. 설포와 밑창에 겐조의 로고로 브랜딩을 더했으며, 스웨이드와 그레인 가죽 두 종의 소재로 발매된다.
니고의 첫 겐조 스니커 겐조 돔은 오는 6월 정식 발매를 시작, 국내에서는 겐조 롯데월드타워점과 신세계 센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미지 출처| KENZ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