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의 중반, 발을 온전하게 감싸는 멋진 스니커도 탐나지만, 지금의 더위는 맨발의 자유를 쉽게 허락해주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몇 년 전부터 슬그머니 시작된 샌들의 유행은 어찌나 반가운지. ‘아저씨’의 전유물이었던 샌들이 세련된 디자인으로 탈바꿈되고 있다. 발가락 틈새로 스미는 바람으로 느껴지는 쾌적함이란! 어떨 땐 각종 샌들을 제작하는 브랜드에 절이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지금은 샌들의 춘추전국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샌들이 출시되고 있다. 아직 그럴싸한 샌들을 찾지 못했다면 이번 나이키랩(NikeLab)이 출시하는 솔라소프트 지그재그 샌들(Solarsoft Zigzag Sandal)을 눈여겨보자.
이전 나이키 ACG의 역작, 에어 데슈츠(Air Deschutz)를 새롭게 디자인, 고유기술 솔라소프트 깔창을 적용한 지그재그 샌들은 그 이름처럼 지그재그 모양의 스트랩이 특징인 제품이다. 이전 퀵스트라이크 발매가 화려한 색상으로 주목 받았다면, 이번 나이키랩은 스트랩의 우븐 디테일과 검정색, 흰색의 단순한 색상으로 다시 한 번 소비자에게 어필한다. 뒤꿈치의 에어는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 운동화 못지않은 쿠셔닝은 나이키만이 가진 강력한 무기다. 분명 나이키의 제품이지만 Y-3의 콰사(Qasa)가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하이엔드 스타일에 멋들어지게 어울릴 것 같은 나이키랩 솔라소프트 지그재그 샌들은 오는 27일 나이키랩 공식 웹스토어, 취급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