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니츠카 타이거(Onitsuka Tiger)가 새로운 협업을 공개했다. 브랜드 오니츠카 타이거의 75주년을 맞아, ‘아톰(Atom, Astro Boy)’과 새로운 화학반응을 일으킨 것. 두 브랜드는 1900년대 중후반, 비슷한 시기에 일본에서 새로이 등장하며 내일에 대한 희망, 미래로 향하는 비전을 꿈꾸며 유사한 지향점을 가지고 현재까지도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라는 공통점을 앞세우며 손을 잡았다고.
오니츠카 타이거는 셔츠나 봄버 재킷, 스커트와 팬츠 등 의류는 물론이고 가방과 스니커까지 아우르며 총 43여 종에 달하는 거대한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톰의 오리지널 로고는 물론, 해당 협업을 위해 아톰의 특별 그래픽까지 개발했다고. 특히, 아톰의 시그니처라고도 볼 수 있는 붉은 부츠를 본뜬 DENTIGRE PUFF BOOT은 오니츠카 타이거의 스테디셀러 모델인 MEXICO 66 SD에 불꽃 그래픽과 아톰의 공식 로고를 더해 제작됐다. 모두 아톰의 제작자인 데즈카 오사무(Tezuka Osamu)의 프로덕션이 직접 감독하여 만들어졌다고.
아톰은 지난해, 미국의 악동으로 일컬어지는 미스치프(MSCHF)의 빅 레드 부츠(BIG RED BOOT)로 한 차례 큰 관심을 끌었다. 이에 더해 넷플릭스(Netflix)에서는 테즈카 오사무의 신작 애니메이션 “플루토(PLUTO)”가 공개되며 다시 한번 그의 작품 “우주소년 아톰”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오니츠카 타이거는 이런 아톰의 꾸준함을 닮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아톰을 입은 오니츠카 타이거는 1월 15일 공식 출시를 알렸다.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보자.
이미지 출처 | Onitsuka T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