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vin Garnett의 시그니쳐 스니커, ‘Nike Air 3’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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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Nike)에서 미국 NBA 출신의 프로 농구 선수 케빈 가넷(Kevin Garnett)의 시그니쳐 모델, ‘Nike Air 3’를 복각 발매했다. 본래 이 제품은 나이키 가넷이란 이름의 시리즈였지만 현재 가넷이 중국의 ANTA와 계약 체결 중인 상황으로, 케빈 가넷의 이름을 함부로 쓰지 못하는 나이키의 입장에서 가넷의 이름을 빼고 출시한 것이다. 90년대 농구 열풍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90년대 후반, 나이키 플라이트포짓과 가넷3를 신고 코트를 누비던 케빈 가넷의 모습을 쉽게 추억할 수 있을 터. 2009년 첫 복각 당시에는 Air 3 LE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가 한 번 더 이름을 바꾸어 발매한 것이 바로 나이키 에어 3다.

6년 만의 재발매. 그리고 오리지널 색상이 그대로 출시된다는 것은 상당히 기쁜 일이다. 사견이지만 필자가 이 신발을 처음 봤을 때, 어퍼의 그라데이션에서 느껴지는 오묘한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라데이션의 아름다움은 물론, 흡사 런닝화로 착각할 정도의 날렵한 디자인을 보여줬었고, 앞·뒤에 걸친 줌 에어/비지블 에어는 부위별로 색다른 착용감을 선사한다. Size? 및 일부 유럽 편집숍을 통해 발매했지만 한화 20만 원을 호가하는 가격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다행히 Air 3의 북미 가격은 140달러라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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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e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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