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맘때쯤, 나이키 맥(Nike Mac)이 파워 레이스를 장착하고 발매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한바탕 설전이 오갔던 것을 기억하는가. 대중의 관심이 온통 맥에 집중되어 있던 한편, 트위터를 통해 유출된 10초짜리 영상이 맥 이상의 충격을 던져주었다. 푸마(Puma)에서도 오토 레이싱 시스템(Auto-Lacing System)을 개발하고 있었던 것. 초기 단계가 아닌 실제 구현된 제품으로, 위·아래 버튼을 이용해 끈을 조이고 풀 수 있는 디스크 블레이져였다.
그리고 오늘, ‘오토 디스크(Auti Disc)’라 불리는 푸마의 신제품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신발 내부에 모터가 장착되어 앞서 언급한 것처럼 버튼 방식으로 착용감을 조절할 수 있고, 현재는 프로토타입이라 USB 케이블을 통해 충전되지만, 상용 모델에는 충전판을 삽입해 별도의 선 없이도 충전할 수 있게끔 설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벤트성 제품이 아니라 앞으로 누구나 착용할 수 있는 신발이다 보니 더욱 기대가 크다. 내년 발매 예정.
Ahead of the game #Foreverfaster #autodisc #comingsoon pic.twitter.com/2HTA5OhiSP
— Usain St. Leo Bolt (@usainbolt) 2015년 11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