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팬들의 두터운 지지를 받는 플라이니트 레이서(Nike Flyknit Racer)의 ‘멀티컬러(Multicolor)’ 색상이 재발매된다. 멀티컬러는 가느다란 실을 수백 가닥 엮어 만드는 플라이니트의 특성을 가장 잘 표현해내는 방법이라 말할 수 있다. 플라이니트가 나이키 풋웨어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다른 제품군에서도 심심치 않게 멀티컬러를 볼 수 있지만, 이 색상을 처음으로 선보인 레이서를 최고로 치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번 발매될 플라이니트 레이서 멀티컬러는 작년에 선보였던 2.0 버젼이 아닌, 원판 그대로의 색을 재현했다. 2.0이 전반적으로 푸른 빛이 돈다면, 원판은 노랗고 불그스름한 색상을 띠는 편. 애써 원판과의 차이를 두려고 한 것인지 혀 부분 색상이 회색으로 바뀐 점은 다소 아쉽다.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공식 발매 일자는 이달 13일, 한국은 오늘 발매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루머로 밝혀졌다. 이번에도 역시 손에 넣기까지 그 여정이 순탄치 않을 테니 마음 단단히 먹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