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션위크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꼼 데 가르송(Comme des Garcons Homme Plus)이 이번 멘즈웨어 컬렉션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Nike)와의 협업 제품을 공개했다. 과거 꼼 데 가르송이 블랙 라벨을 통해 묵직한 올블랙 블레이져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덩크 하이(Dunk High)를 사용해 ‘벌거벗은 임금님(The Emperor’s New Clothes)’이란 콘셉트에 부합하는 제품을 완성했다. 가장 기본적인 색상이라 할 수 있는 검정/흰색을 기반으로, 여기에 흰색 어퍼를 투명 PVC(폴리염화비닐, Polyvinyl Chloride)로 대체한 것. PVC 어퍼에 송글송글하게 맺히는 습기가 보기 싫다면 이 신발을 착용할 때 양말은 필수 아이템이다. 제품과 함께 꼼 데 가르송의 2017 봄 시즌 멘즈웨어 컬렉션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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