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위적인 디자인, 독특한 그래픽으로 세계 전역에 일본 의류 브랜드 새로운 주역이 되는 브랜드 C.E(Cav Empt)의 최신 협업 프로젝트가 공개되었다. 그간 주로 일본 내의 한정적 브랜드와 협업을 펼쳤다면 이번엔 글로벌 스니커 브랜드 반스(Vans)와 협럭해 이전까지 쉽게 만나볼 수 없던 신선한 스니커를 준비했다. 2013년 빔즈(Beams)와 함께 반스 에라(Era) 모델을 발매한 이력이 있지만, 단독으로 진행하는 협업 스니커 모델은 C.E 브랜드 전개 이후 처음이다.
C.E는 이번 협업으로 또다시 자신의 비범함을 드러내는데, 일반 여러 브랜드가 협업 모델로 택하는 SK-8, 어센틱, 에라를 젖혀둔 채 우리가 쉽게 생각지 못했던 스니커를 온전히 C.E의 것으로 만들었다. 오랜 시간 반스 스케이트보드 라인 한편을 묵묵히 지킨 베어캣(Bearcat)을 협업 모델로 낙점한 것. 두껍고 뭉툭한 외형의 베어캣 모델이 C.E의 정체성과 함께 세련된 스니커로 변모했다.
C.E를 상징하는 혀와 코발트블루 컬러의 신발 끈, 가장 중점이 되는 디자인은 기존 스웨이드, 캔버스로 이루어져 있던 베어캣의 둘레를 고무로 둘렀다. Cav Empt의 기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C.E Owner’s Manual이라는 책과 DVD를 함께 준비했다. 왠지 배보다 배꼽이 더 커 보이는 두 브랜드의 협업 컬렉션은 오는 12일, C.E 온라인 스토어와 도쿄 스토어에서 한정 발매할 예정이니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