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스투시(Stussy)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주의 깊게 봤다면, 간밤에 올린 감각적인 이미지에 감탄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이어온 오랜 역사에 또 다른 획을 추가하며, 2017년을 맞이한 스투시는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포토그래퍼이자 영화제작자 타이론 레본(Tyrone Lebon)과 2017년 봄 컬렉션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로스앤젤레스, 도쿄, 파리 등지를 돌며 놀라운 비주얼을 선사했던 둘의 화학작용은 여전히 놀랍다.
세계에서 가장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뉴욕에서 촬영한 사진은 한 장 한 장 다채로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옷보다는 스투시라는 브랜드의 이미지에 충실한 캠페인, ‘멋’에 대한 스투시의 욕심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번 캠페인에서 수줍게 모습을 비춘 봄 컬렉션은 오는 2월 10일 전 세계의 스투시 챕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