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상승곡선을 그리는 스니커 브랜드 반스(Vans)가 이번 주 또 다른 협업 컬렉션으로 많은 이의 이목을 끈다. 반스의 독자적인 실루엣, 부담 없이 신을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는 많은 브랜드가 탐내는 캔버스와도 같을 것. 반스의 상위 라인 볼트(Vault) 라인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협업의 주인공은 일본 내 스트리트 문화를 선도하는 네이버후드(NEIGHBORHOOD)가 맡았다. 그간 남자 향기 물씬 나는 바이커 컬처를 전면에 드러낸 네이버후드는 그 노선을 살짝 변경, 80년대 BMX 문화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컬렉션을 선보인다.
반스의 대표 스니커 어센틱(Authentic)에 최근 가장 뜨거운 패턴인 체커보드를 갑피와 중창에 새김으로 그 존재감을 더욱 부각했으며, 함께 발매하는 스케이트 하이(Sk8-Hi) 또한 과거 BMX 문화의 향수를 떠올리는 아트워크 패턴을 프린팅했다. 더불어 오래전 사용된 폭싱 테이프와 견고한 캔버스 소재, 오리지널 실루엣 등 당시의 디테일을 고스란히 살려 클래식 스니커의 면모를 확실히 인식하게 한다. 이번 볼트 바이 반스, 네이버후드의 캡슐 컬렉션은 오는 4월 29일부터 반스 압구정 스토어와 후즈(Hoods) 공식 스토어에서 99,000원, 119,000원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이번 주 토요일 압구정으로 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