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로컬 전자음악 신(Scene)의 못 말리는 세 친구, 우만 써마(Uman Therma)와 영다이(Yeong Die), 예츠비(Yetsuby)가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크루를 결성했다는 희소식. 이름하야 컴퓨터 뮤직 클럽(Computer Music Club, 이하 CMC)이라 명명된 그들의 크루는 댄스플로어 장르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탄생했으며, 레이블이지만 레이블은 아니라고 한다.
3월 1일, CMC는 첫 앨범 [Computer Music Club Vol. 1]을 공개했다. 앨범의 첫 트랙 “Intro”는 크루 이름에 걸맞은 아케이드 게임장이 연상되는 트랙. 그리고 두 번째 트랙부터는 게임 속, 어딘가의 한복판이다. 숫자로 명시된 트랙 “152”, “136”, “137”은 트랙이 지닌 속도, Bpm을 의미한다. 이외 정보가 전무하여 다소 추상적이라는 것이 트랙들의 첫인상. 그러나 한편으로 청자가 듣고 상상한 모든 미지의 장소가 정답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니, 상상력을 동반하여 앨범을 직접 확인해보자. 상상 속에선 댄스 플로어, 정글, 우주 등 제한 없이 자유로이 여행하는 게 가능하다.
한편 오는 3월 7일, CMC는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eoul Community Radio)를 통해 온라인 쇼를 진행한다. 쇼는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앨범은 CMC의 밴드캠프는 물론이고 모든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Computer Music Club 공식 밴드캠프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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