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4인조 밴드 English Teacher, 첫 정규작 [This Could Be Texas] 발매

영국 출신 포스트 펑크, 인디 록 밴드 잉글리시 티처(English Teacher)가 4월 12일 첫 정규작 [This Could Be Texas]를 발매했다.

리즈를 기반으로 2018년 결성된 잉글리시 티처는 “The World’s Biggest Paving Slab”, “R&B”를 포함한 싱글들이 호평을 받으며 영국 인디 신(scene)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2022년에는 EP [Polyawkward]를 발매하기도 했다.

[This Could Be Texas]는 발매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작품이다. NME는 이 앨범을 “환상적인 부분과 일상적인 부분이 충돌하는 획기적인 데뷔작”이라고 평가하며 만점을 부여했으며, 선공개 곡으로 공개된 “Nearly Daffodils”는 타임(Time)지에서 2023년 싱글 톱 10에 들어갔다.

발매를 앞두고 보컬 릴리 폰테인(Lily Fontaine)이 포스트 펑크 밴드로만 비치지 않길 바란다고 인터뷰했던 것과 같이, 앨범에는 기존 잉글리시 티처의 곡에서 자주 드러나던 스타일인 포스트 펑크 외에도 다양한 장르가 함유된 트랙들이 수록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Mastermind Specialism”과 “Albert Road”는 포스트 록, 챔버 팝에 더 가까운 색채를 지니고 있으며, 이외에도 각 트랙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를 통해 밴드의 넓은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잉글리시 티처의 대표곡들인 “The World’s Biggest Paving Slab”, “R&B” 역시 재편곡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릴리의 어머니 질리언 폰테인 그리스트(Gillian Fontaine-Grist)가 그린 커버 아트 역시 주목해 볼 만한 부분이다. 함께 감상해 보자.

English Teacher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English Tea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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