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y Choice – 2022 August

‘헤비 초이스(Heavy Choice)’에서는 우리가 좋아하고 수집하고 싶은 음반, 그중에서도 바이닐 릴리즈에 초점을 맞춰서 소개한다. 월 1회, 수많은 음악 애호가들이 모두 판을 즐기는 날까지 헤비 초이스는 묵직하고 신선한 선곡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2022년의 8월 중에 발매된, 혹은 프리오더 중인 다양한 장르의 음반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이번 회는 VISLA 에디터 서재덕과 진영이 몇 가지 레코드를 함께 꼽았다. 하단에서 직접 확인하자.


Velvet Velour – [Cloud Beats]

하우스 뮤직의 정수를 선보이는 런던 레이블 ‘Nuances de Nuit’의 10번째 EP. 벨벳 벨루어(Velvet Velour)가 부드럽게 열어주는 구름 속의 길, 살짝 엿보이는 애시드 사운드의 힌트를 찾아.


Tomoko Aran – [Fuyu Kukan]

시티팝 열풍의 주역 중 하나인 “I’m in Love”가 수록된 아란 토모코(Tomato Aran)의 1983년 앨범 [Fuyu Kukan]의 리이슈. 유달리 힘들었던 여름의 끝에서 느껴보는 초가을의 선선함.


Curtis Mayfield – [Superfly The Soundtrack 50th Anniversary Deluxe Edition]

블랙스플로이테이션(Blaxploitation) 영화의 대명사인 ‘슈퍼플라이(Superfly)’의 사운드트랙. 커티스 메이필드(Curtis Mayfield)의 기품을 한껏 머금은 불후의 명작의 50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S.O.N.S. – [서울 숲]

S.O.N.S.의 새로운 레이블 정션 포레스트(Junction Forest)가 선보이는 새로운 12인치. 그의 유머러스한 재치를 엿볼 수 있는 A면과 미스테리한 신시사이저와 트리피한 애시드 베이스, 사이키델릭 사운드의 트랜스 레코드가 B면에 담겼다.


Mogwaa – [Deja-Vu (Remixes)]

모과(Mogwaa)의 트랙 “Deja-Vu”를 리믹스한 7인치. 2017년 카세트테이프로 공개된 DK의 발레아릭 덥 리믹스, 또한 모과의 ‘Jamais-Vu’ 리믹스는 다운템포로 트위스트했다. 여전히 붉게 물든 노을같이 아름다운 트랙들. 클리크 레코드에서 선주문 가능.


해파리 – “부러울 것이 없어라”

얼트 일렉트로닉 듀오 해파리(HAEPAARY)의 첫 번째 피지컬 앨범. 오르내리는 아르페지오가 아름답다는 공통점의 두 개의 댄스 음악 “부러울 것이 없어라”, “경포대로 가서”를 수록. 현재 펀딩 진행 중.


Pantha Du Prince – [Garden Gaia]

‘Humans as Nature’ 시리즈의 연장선. 오가닉 댄스 뮤직 9곡은 최근 심각한 기후 위기의 경각심을 일깨운다. 현재 프리오더 진행 중.


Moby – [Moby]

모비(Moby)라는 이름이 지금처럼 강렬하게 인식되기 이전에 이 앨범이 있었다. 지금보다 훨씬 싱싱한 테크노, 트랜스를 수록한 모비의 셀프 타이틀 [Moby]는 모비 본연의 모습. 발매 20주년을 기념하여 첫 바이닐 레코드 재발매.


Pessimist – [Blue 09]

군더더기 없이 바로 알맹이로, 댄스플로어로.


The Chats – [Get Fucked]

2017년 “Smoko”로 데뷔한 호주 트리오 밴드의 새 앨범 [Get Fucked]. 현 시대를 대변하는 길거리의 찬가. 더 격하게 분노하고 파티를 즐기자!


Danger Mouse & Black Thought – [Cheat Codes]

오랜 시간 씬에서 서로를 마주한 두 베테랑의 내공 있는 12곡의 힙합 앨범. 두터운 붐뱁의 토대 위에 견고하게 쌓아올린 메시지.


Curated by 권혁인, 황선웅, 서재덕, 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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