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가 아닌 보드를 손에 쥔, Ben Chadourne의 “J’SUIS PAS BEN”

컨버스 컨스(Converse CONS)의 첫 풀렝스 필름, “Purple”부터 세계 각국에서 촬영한 필름들까지, 프랑스 출신의 필르머 벤 채던(Ben Chadourne)은 현재 스케이트보드 신(Scene)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프로(Pro) 스케이트보드 필르머 중 한 명이다. 그는 다른 스타 필르머들과는 다르게 정갈한 촬영과 편집을 통해 스케이트보딩에 집중된 영상을 우리에게 선보였다. 매년 다양한 스케이터와 함께 영상을 공개하던 그가 이번엔 자신이 직접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자신의 파트 “J’SUIS PAS BEN”를 공개했다. 

벤은 다른 필르머들과는 다르게 친구들의 파트에 스케이터로 출연한 적이 있다. 언뜻 보면 등장했던 프로들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완성된 스타일과 기술은 외려 아깝다는 인상을 주기도. 이번 영상에서 모든 촬영은 자신의 영상에 출연했던 스케이터들에게 맡기고, 자신만의 스케이트보딩을 과감하게 보여준다.

하키(HOCKEY), 폴라(Polar Skate Co.)의 소속 스케이터처럼 한가락 한다는 이들 역시 잠깐의 트릭 또는 얼굴만 비출 뿐, 모든 것은 벤에게 집중된다. 깔끔한 라인과 노련한 편집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엔드 트릭들은 프로 스케이트보드 필르머의 파트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가 앞으로 어떤 포지션으로 행보를 이어갈지는 모르지만 팬의 마음으로는 내심 그가 두 가지를 모두 병행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나가길 희망할 뿐이다. 

Ben Chadourne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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