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보건국이 Lollapalooza가 코로나19 전파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시카도 다운 타운에서 진행된 대규모 음악 콘서트 룰라팔루자(Lollapalooza).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규모 행사들이 모두 중단된 가운데 강행된 이번 행사를 두고 많은 이들이 큰 우려를 표한 바 있었는데, 지난 12일(현지 시각), 앨리슨 아와디(Allison Arwady) 시카고 보건국장이 “룰라팔루자가 시카고의 코로나 19 전파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공식 발표하며 대규모 행사를 둘러싼 지난 비난과 우려를 일축했다.

시카고 보건국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에 참석한 총 38만 5,000명 중 약 90%에 달하는 이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였고, 이중 행사를 통해 감염된 이들은 0.04%에 불과했다. 총 감염 사례는 203건이었는데, 이 중 58건이 시카고 주민이었고, 138건은 타 도시에서, 8건은 타 주에서 참석한 사례들이었다. 또한, 보건국은 8월 11일 기준 룰라팔루자발 확진으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례는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앨리슨 아와디는 트위터를 통해 위 내용을 공유하며 “백신은 실제로 효과가 있다”라고 보고했다. 백신에 대한 갖은 의심과 가짜 뉴스들이 난무하고 있는 요즘, 이번 룰라팔루자 사례는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보건국장의 발표 내용을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그녀의 트위터 계정을 직접 방문해보자.

Lollapalooza 공식 웹사이트
Dr. Allison Arwady 트위터 계정


이미지 출처 | Getty / Kevin Mazur

RECOMMENDED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