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피와 하위문화의 시각화, LMC 2020 SS 컬렉션

꾸준히 그 규모를 불리는 국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LMC(Lost Management Cities)가 2020 SS 풀 컬렉션 룩북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단순히 스트리트웨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스타일, 믹스 매치를 보여주며, 2020년의 새로운 거리 분위기를 제안한다.

기본적인 로고 그래픽을 더한 후디와 스웻셔츠, 재킷과 같은 베이직 아이템은 물론, 소재와 절개를 활용한 제품 또한 눈에 띈다. 컬렉션에서는 야구, 농구 저지와 같은 스포츠웨어와 더불어 블레이저와 트루저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외 디스트로이 데님이나 각종 패치를 부착한 레이싱 재킷, 리빌드 스웻셔츠에서 디테일에 관한 LMC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제품 역시 다수 등장한다. 이번 시즌의 주요 콘셉트는 70~80년대 히피 문화와 펑크로 의류 곳곳 자유와 평화,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 2019 FW 시즌이 그 계절감에 맞는 톤 다운을 보여줬다면, 2020 SS 컬렉션은 일러스트와 패턴을 가감 없이 활용해 활기찬 느낌의 룩을 완성했다. LMC는 이번 2020 SS 컬렉션 프로모션 영상을 제작, 장난기 넘치는 비주얼의 비디오도 선보였다. 영상은 다다이즘 멤버의 정다운 감독이 디렉팅, 음악은 베를린 기반의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소다 플레인스(Soda Plains)가 참여했다. LMC의 새 컬렉션은 오는 2월 5일 오후 2시 LMC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합정역 인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1차 드롭을 시작할 예정이다.

LMC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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