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대표하는 힙합 그룹 랫킹(Ratking)의 일원, 래퍼 위키(Wiki)가 새 앨범 [OOFIE]을 지난 11월 8일 공개했다. XL 레코딩(XL Recordings)을 통해 2017년에 발매한 [No Mountains in Manhattan] 이후 2년만으로, 위키는 여전히 뉴욕에 대한 강한 애착과 소속감을 드러낸다. 음악은 여전히 생생한 날 것이지만, 전작들보다 덜 공격적인 가사는 대신 날을 스스로에게 세워 자신을 비판하고, 자기 앞에 놓인 미래를 의심의 눈길로 흘기기도 한다. 릴 어글리 메인(Lil Ugly Mane), 덴젤 커리(Denzel Curry), 프린세스 노키아 (Princess Nokia) 등이 그의 랩에 무게감을 더하며, 더 이상 어리지 않은 래퍼의 자아 성찰과 방황의 여정에 함께한다. 앨범 공개에 하루 앞서 선 공개되었던 싱글 “Grim”을 감상하며 새 앨범 [OOFIE]를 향한 문을 열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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