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Blindsight]로 첫 발을 뗀 일렉트로닉 듀오, 시라카미 우즈

김건재와 엔소니우스(Nthonius)로 이루어진 일렉트로닉 듀오 시라카미 우즈(Shirakami Woods)가 EP [Blindsight]로 첫 발을 뗐다. 실리카겔의 드러머 김건재와 유수의 차트 1위곡들을 만들어낸 프로듀서 엔소니우스는 과거 밴드 애프니어(APNEA) 결성 이후 꾸준한 활동을 ‘따로 또 같이’ 이어왔으며, 지난 5월엔 프로덕션 스튜디오 애프니어 사운드 시스템(Apnea Sound System)을 설립해 밴드 미치(Miichi)의 공동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4개의 개성 강한 트랙은 “‘보이지 않지만 뚜렷한 감각’을 모아서”라는 설명 아래 하나의 앨범으로 뭉친다. 새로운 사운드지만 낯설지 않다. 애프니어에서의 선 굵은 일렉트로니카부터 김건재가 실리카겔에서 보여주었던 몽환적이고 벅차오르는 감성까지 전부 은은하게 느껴진다. 트랙의 개성만큼 독특한 4곡의 뮤직비디오도 감상 포인트. 아래 “Portrayal”의 뮤직비디오는 실리카겔의 최웅희가 디렉팅을 맡았다. 지금 확인해보자.

Shirakami Woods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Ge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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