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s의 기념비적인 스니커, “리치몬드 연애 소동” 기념 Slip-on 출시

에이미 헤커링(Amy Heckerling) 감독의 영화 “리치몬드 연애 소동(Fast Times at Ridgemont High)”은 1980년대 캘리포니아 문화를 고스란히 반영한 영화다. 영화에서 시종일관 체커보드 슬립온(Slip-On)을 신고 등장하는 주인공 숀 펜(Sean Penn)은 서핑과 스케이트보드, 파티를 일삼으며 자유분방한 캘리포니아의 10대를 완벽히 소화한다. 그는 촬영에 앞서 산타모니카 매장에서 직접 체커보드 슬립온을 고르고, 영화에서 신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이후 영화는 크게 흥행해 반스(Vans)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1970년대 후반, 아이들이 신발 위에 그린 낙서에 영감을 받아 처음 제작한 체커보드 슬립온은 영화에서 등장한 이후 그 인기가 급부상, 현재까지 반스의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창립자의 아들인 스티브 반 도렌(Steve Van Doren)은 영화의 개봉에 맞춰 체커보드 슬립온을 한정 제작한 뒤 할리우드 시사회 현장에서 직접 나누어주기도 했다.

반스가 세상에 그들을 알린 “리치몬드 연애 소동”을 기념하기 위해 당시 홍보용 슬립온을 그대로 복각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1982년 체커보드 슬립온의 오리지널 실루엣을 철저히 재현하고, 영화의 영문 제목인 ‘패스트 타임스(Fast Times)’을 미드솔에 새겨 그 존재감을 강조한다. 또한 반스의 최신 기술력 울트라쿠시(UltraCush)로 편안한 착용감까지 더했다. 반스만의 헤리티지에 현대적인 기술력을 집약한 이번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오는 3월 5일, 반스 온라인 스토어를 주목해보자.

Vans 공식 웹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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