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케니 샤프(Kenny Scharf)가 강남에 위치한 갤러리 현대(Gallery Hyundai)를 통해 본인의 작품을 국내의 팬들에게 선보인다. ‘New! Now! Good!’이라는 이름의 이번 전시는 케니 샤프가 최근에 제작한 20여 점의 회화와 조각 작품을 보여주며, 이는 한국의 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작품도 수록되었다고.
이번 전시에서는 토템 신앙에 영향받았다고 알려진 6개의 조각상이 공개되며, 이번 전시 중 가장 돋보이는 작품이다. 샤프의 정신세계를 나타내 보이며 팬들을 맞이하게 되는 조각상은 약 1.8미터 정도 크기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으며, 인간의 감정의 복잡함을 표현하였다고 알려졌다. 또한 2층 전시장에서 그의 대표적인 스프레이 기법으로 만들어진 그림들은 ‘최고’, ‘멋진’, ‘곧’, ‘새로운’, ‘응’, ‘지금’이라는 한글 단어를 담아내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작품을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달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드러나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기후변화와 전쟁 같은 세계적인 문제에 고민하는 샤프의 생각을 엿볼 수 있기도.
케니 샤프의 이번 전시 ‘New! Now! Good!’은 9월 24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아래의 세부 정보를 체크해보라.
행사정보
일시 | 2022년 8월 30일 ~ 2022년 9월 24일
장소 | 갤러리 현대(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129길 22)
이미지 출처 | Gallery Hyund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