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의 주얼리를 집대성한 아카이브 북, ‘Pharrell: Carbon, Pressure & Time: A Book of Jewels’가 출간됐다.
출간된 서적에는 호화스러운 귀금속과 체인, 반지, 펜던트 등 일반적인 범주의 주얼리는 물론, 순금으로 만들어진 핸드폰, 게임 콘솔 케이스 등 퍼렐 윌리엄스만의 취향과 셀렉션을 가늠할 수 있는 100여 가지의 아이템이 수록됐다. 여기에는 앰부쉬(Ambush)의 디렉터 윤 안(Yoon Ahn), 파인 주얼리 브랜드 제이콥 앤 코(Jacob & Co)와의 협업 제품 역시 포함된다. 그뿐만 아니라 퍼렐과 니고(NIGO),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와의 대화까지 수록됐다.
퍼렐의 화려하고 볼드한 주얼리는 그의 개인적인 스타일 뿐 아니라 퍼포먼스의 일부였으며, 힙합 컬쳐의 패션을 새로이 정립하는 역할을 했다. 20여 년 전, 루이비통(Louis Vuitton)과의 협업을 통해 길거리 문화였던 힙합과 럭셔리 하우스의 접목을 일구며 새로운 반향을 일으킨 퍼렐은 뒤이어 티파니(Tiffany), 샤넬(Chanel), 리차드밀(Richard Mille)등 여러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와 줄줄이 합을 맞추며 힙합 패션이 나아갈 길을 새로이 개척해 왔다.
단순히 개인 소장품을 넘어, 언더그라운드 힙합 신(Scene)과 사치스러운 주얼리의 관계성을 엿볼 수 있는 ‘Pharrell: Carbon, Pressure & Time: A Book of Jewels’는 현재 출판사인 리졸리(Rizzoli)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Pharrell William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Rizzoli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Rizzoli, Pharrell Willi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