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의 계절 봄을 건너 여름의 초입이 얼핏 보이는 것 같기도 한 4월 말. 그동안 동인 음악과 동인 음악 이벤트에 대한 기사들을 본지에 기고한 필자에게 있어 이 시기는 조금 특별하다. 바로 일본의 오프라인 음악 시장인 ‘M3’의 2024년 봄 행사 ‘M3-53’이 오는 4월 28일 예정되어 있기 때문. 올해에도 수많은 서클이 참가 리스트에 오르며 행사를 더욱 뜨겁게 달구어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눈에 띄는 서클의 이름이 참가 리스트에 등록됐다. 바로 일본의 뮤지션 더티 안드로이즈(Dirty Androids)의 개인 서클로 알려진 디에이 레코딩(DA Recording).
디에이 레코딩은 2010년대 왕성한 활동을 보이던 서클로서, 더티 안드로이즈의 개인 작업물은 물론 딥 하우스와 디스코, 투 스텝 등의 댄스 뮤직 장르를 다루는 장르 컴필레이션 레코드들을 발매하며 이름을 알려왔다. 그리고 2019년, 디에이 레코딩은 더티 안드로이즈의 작업물을 총망라한 앨범 [Decade Archives]와 그의 정규 3집 [Destination]을 발매한다. 적지 않은 작업물들을 발매하며 일본의 동인 음악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위치에 오른 뮤지션 더티 안드로이즈와 서클 디에이 레코딩.
여타 다른 동인 음악 프로듀서들이 그렇듯이, 더티 안드로이즈 또한 리듬 게임 음악 공모에 당선된 것을 계기로 신(scene)에 처음 이름을 알린다. 그는 게임 음악사 ‘코나미(KONAMI)’가 창립한 레이블 비트네이션 레코즈(Beatnation Records)의 공모에 당선, 이후 “비트마니아(Beatmania)” 등의 리듬 게임에 악곡을 제공하며 프로듀서의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이 시절, 비트마니아에 더티 안드로이즈의 또 다른 이름, ‘8bit Moonside’의 이름을 빌려 제공한 악곡 “Cosmic Cat”은 퓨처 베이스(Future Bass)의 하위 장르인 카와이 베이스(Kawaii Bass)의 동향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곡이 수록된 시기인 2014년 당시에 큰 반향은 없었지만, 해당 악곡은 이후 뮤지션들에게 큰 레퍼런스가 되며 다시금 주목받았다. 칠 트랩의 드럼 프레이즈와 웡키의 악곡 전개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초기의 퓨처 베이스는 주역 프로듀서인 러스티(Rustie)와 허드슨 모호크(Hudson Mohawke)의 색이 많이 남아 있는, 이를테면 힙합과 힙합 그 저변의 하위 장르에서 차용된 음악이었다.
하지만 악곡 “Cosmic Cat”은 반짝거리는 샘플과 멜로디, 그리고 우리가 카와이 베이스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연상하는 ‘찔걱거리는 샘플’이 대중적으로 사용된 사례로서, 해당 악곡의 독보적인 스타일이 후대 뮤지션인 스네일즈 하우스(Snail’s House)의 사례로 재해석되며 적지 않은 반향을 남겼다.
이처럼, 더티 안드로이즈의 음악은 확실한 방법론의 드럼 프레이즈 그리고 다양한 세션과 샘플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멜로디를 중심으로, 카와이 베이스를 넘어 저지 클럽, 투스텝과 개러지, 그리고 딥 하우스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는 J-POP에도 도전하는 등, 댄스 뮤직의 갈래를 넘어 전자음에 익숙하지 않은 대중에게도 자신의 입지를 각인하고 있는 더티 안드로이즈. 아래 문단은 그와 그의 개인 서클인 디에이 레코딩이 2010년대에 발매한 레코드들을 중점으로 한다.
Decade Archives
디에이 레코딩이 2019년 발매한 더티 안드로이즈의 베스트 앨범 [Decade Archives]. 그가 레이블 다이버스 시스템(Diverse System)과 비트마니아 그리고 그것을 위시한 리듬 게임에 제공한 악곡들을 모아 편집한 본 앨범은 총 2개의 디스크로 구성됐다.
더티 안드로이즈가 앨범 이름을 ‘Decade Archives’로 명명한 것처럼, 그의 베스트 앨범은 아티스트의 디스코그래피 전체를 돌아보는 연대기적 구성을 취한다. 정공법의 일렉트로(Electro)를 선보이며 공식적으로 데뷔를 알린 악곡 “Last Burning”,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데뷔 앨범 [Wanderlust]에 수록된 악곡들을 모아 편집한 첫 번째 디스크는 과거 그가 주력으로 사용하던 장르인 일렉트로 하우스와 디스코, 그리고 스피드 개러지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모던한 음색으로 만들어진 깔끔한 하우스’ 그것이 바로 [Decade Archives]의 1부를 요약하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그의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단조롭게 흘러갈 것 같던 첫 번째 디스크에는 킬링 트랙이 하나 존재한다. 바로 6분에 달하는 리퀴드 펑크(Liquid Funk) 트랙 “City Never Sleeps”. 비트마니아 사의 산하 리듬 게임인 “리플렉 비트(Reflec Beat)”에 수록되어 적잖은 인기를 끈 해당 트랙은 6분의 긴 흐름을 움직이는 확실한 드럼 프레이즈가 재즈 편곡의 옷을 입어 더욱 다채로운 색을 지닌 악곡으로 재탄생했다. 수준급의 경지에 오른 더티 안드로이즈의 편곡을 맛볼 수 있는 트랙.
[Decade Archives]의 1부가 전체적으로 모던한 음색을 지닌 곡들로 구성됐다면, 2부는 그의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스타일로, 정규 2집 [Moments]의 주요 스타일인 퓨처 베이스와 저지 클럽, 그리고 UK 덥스텝을 주력 장르로 삼는다. 확실한 멜로디와 구성으로 승부를 보던 1부와는 다르게, 2부의 짜임새는 샘플을 기초로 하여 만들어진 사운드 콜라주와 캐치한 멜로디 등 악곡의 편집 센스를 엿볼 수 있는 구성인 셈. 2부에서는 앞서 언급한 퓨처 베이스의 상징적인 트랙 “Cosmic Cat”과 더불어, 사이토 코스케(Kors K)와 합작한 저지 클럽 작풍의 트랙인 “Rouge”, 그리고 동기 비트마니아 아티스트인 슬레이크(Slake)와 합작한 UK 덥스텝 트랙 “Echoes In the Nights” 등을 수록하며 2부의 풍성함을 더한다. 앨범의 2부에서 주목할 만한 트랙은 “Alone”으로, 리얼 세션으로 만들어진 칠한 음색이 컴퓨터 비트를 입으며 풋워크로 바뀌는 자연스러운 전개가 일품이다. 수준급의 편곡이 주인 “City Never Sleeps”가 1부의 킬링 트랙이었다면, “Alone”은 칠 아웃과 풋워크를 아우르는 일렉트로니카의 크로스오버, 그리고 믹스에 집중한다.
Destination
‘방랑벽, 순간들, 목적지.’ 이는 더티 안드로이즈가 개인 앨범을 작명할 때 사용한 단어들이다. 추상적인 단어지만 이를 연결해 보았을 때 하나의 서사를 연상하는 것만 같다. 그는 자신이 걸어온 작곡의 길을 개인 앨범의 콘셉트로 연출해보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더티 안드로이즈의 3번째 개인 앨범 [Destination]은 그의 지난 디스코그래피에 있어 그 무엇보다 ‘콘셉트’를 강조한 앨범이다. 신디사이저가 처음으로 출시되던 80년대. 그 시기의 음악을 모티브로 제작한 [Destination]은 80년대가 쌓아 올린 팝 음악과 아련한 향수, 그리고 풍경의 미학을 그의 스타일로 담아낸 앨범으로, 더티 안드로이즈는 당시 미학에 대한 단서를 의외의 장르인 패션에서 찾는다.
조명으로 비롯된 네온사인 모티프, 그리고 그것을 연결하는 디졸브(Dissolve)가 섞이며 만들어진 영상은 라스 베가스의 야경을 비춘다. 마약으로 점철된 몽환적인 라스 베가스를 담은 본 광고는, 화려한 시대상의 미국 풍경을 관조하는 아련한 동경의 시선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악곡의 ‘모던함’에 집중하던 더티 안드로이즈는, 본 영상이 연출하는 세련된 몽환의 마약에 끌렸을 것이리라. 프라다의 쇼트 필름에서 모티프를 찾은 그는 80년대의 음색을 디깅하며 자신의 개인 앨범이 당도할 목적지를 찾기 시작했다.
앨범 [Destination]을 이끌어가는 장르는 80년대의 디스코와 펑크, 그리고 그것을 연결하는 ‘신스웨이브(Synthwave)’다. 하지만, 그는 음악을 더욱 입체적으로 접근했다. 그 근거는 앨범의 인트로 트랙인 “Morning Shore”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디스코 신의 하위 장르인 발레어릭 비트(Balearic Beat)를 차용한 본 트랙은, 샘플링과 신디사이저의 음색이 어우러지며 80년대 라디오 세션에서 비롯된 팝 음악인 ‘AOR’을 연상케 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디스코 트랙 “Seaside Labyrinth”는 앨범을 작정하고 만든 듯한 그의 야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가 ‘80년대’에 대한 단서를 패션에서 찾았다는 사실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트랙인 “Blacklight Runway”는 에드 뱅어(Ed Banger)와 저스티스(Justice)를 위시한 프렌치 일렉트로 위에 신스웨이브를 더한다. 얕게 깔리는 스트링 세션 위로 흐르는 보컬 샘플링, 그리고 신디사이저가 3박자로 합쳐지며 고유한 스타일을 만드는 본 트랙은 그가 2020년대에 다다르며 연출하게 되는 신스웨이브 스타일의 원형으로, 이어지는 앨범의 킬링 트랙인 “Downfall”의 예고편 기능을 겸한다.
디스코와, 2집 [Moments]에 수록된 “Rouge”의 퓨처 펑크 컷팅 버전인 “Neon Love”를 지나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Downfall”에 도달했다. 인트로부터 사이렌 샘플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잡는 본 트랙은, 그의 신디사이저 활용이 극에 달한 신스웨이브 트랙으로 중후한 멜로디로 만들어진 신디사이저 빌드업, 적절한 구간에 활용되는 일렉 기타와 스트링. 그리고 그것들이 뒤섞인 브릿지 이후 모든 것들이 화합하며 도달하지 못한 80년대를 간접적으로나마 회상하게 하는 명곡이다. 더티 안드로이즈의 모든 스킬이 담긴, 기념비적인 트랙이라 할 만하다.
이처럼, [Destination]은 더티 안드로이즈와 디에이 레코딩의 디스코그래피 중에서도 단연 빛을 발하는 위치에 서 있는 앨범이다. 음악으로 한정되지 않는, 그의 세계관을 만들어내는 서사를 떠올리며 앨범을 감상하길 권장한다. 더불어, 80년대의 레트로를 미학적인 그래픽으로 다시 태어나게 한 앨범의 비주얼은 일본의 3D 앱스트랙트 그래픽 디자이너인 미야자키 신이치로(Shinichiro Miyazaki)가 담당했다.
Visitors Series
디에이 레코딩이 2013년부터 연재한 총 두 장의 레코드가 포함된 [Visitors] 시리즈. 이 프로젝트는 디에이 레코딩이 처음으로 발매한 컴필레이션 레코드인 [Visitors]가 포함된 시리즈로서, 첫 번째 컴필레이션인 [Visitors]는 당대 유행하던 댄스 뮤직 신의 흐름을 옮겨 놓은 스타일을 취한다. 유행을 반영함에 따라 트랜스와 하우스, 디스코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지만, 모던함을 고집하던 디에이 레코딩답게 도시적인 감성을 기반으로 멜로디를 전개했다. 반다이 남코(Bandai Namco)의 사운드 아티스트인 아주리카(AJURICA)가 참여했으며, 일본의 넷 레이블 말틴 레코즈(Maltine Records) 등지에서 활동하며 디스코와 하우스 악곡을 다수 제공한 프로듀서 베즈(Bazz)의 도시적인 신스웨이브 트랙 “Automa 23”은 디에이 레코딩의 스타일을 대표하는 트랙으로 입지를 다졌다.
그로부터 2년 뒤인 2015년, 디에이 레코딩은 두 번째 [Visitors] 시리즈 컴필레이션 레코드 [Visitors 2]를 발매한다. 다양한 장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작과는 다르게, [Visitors 2]는 120 ~ 128BPM 사이의 대중적인 하우스를 주력 스타일로 삼았다. 당대 EDM 신에서 빅 룸과 함께 유행의 선봉장에 있던 장르 퓨처 하우스(Future House)를 적극적으로 차용하며, 중간마다 UK 개러지 악곡을 수록하는 등 일방향으로 흘러가는 흐름을 피한다. 그중에서도, 동인 음악 신에서 오케스트레이션을 위주로 두각을 드러낸 프로듀서 사텔라(Satella)의 퓨처 하우스 트랙, “Maze In Haze”는 주목할 만하다.
Funkacity Series
‘과거를 풍미한 댄스 뮤직 장르인 펑크와 디스코, 여기에 도시적인 감성을 끼얹는다면?’이라는 발상에서 출발한 디에이 레코딩의 컴필레이션 레코드 프로젝트 [Funkacity] 시리즈. 2017년 가을에 출시한 [Funkacity]를 중심으로, 1년 후인 2018년까지 디에이 레코딩은 더티 안드로이즈와 그의 친구들과 함께 과거의 댄스 뮤직 아카이브를 탐구하기 시작했다.
이전 연재했던 컴필레이션인 [Visitors] 시리즈에서도 관찰되는 점이지만, [Funkacity] 시리즈는 유독 더티 안드로이즈의 친구들인 ‘릿지 레이서(Ridge Racer)’의 악곡을 다수 담당한 프로듀서들이 빈번하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이름을 올렸다. 그에 따라, 디스코와 하우스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묘하게 드라이브에 어울릴 것 같은 특이한 음색의 곡들이 [Funkacity] 시리즈를 장식한다.
우선 타카하시 코타(Kohta Takahashi)와 ‘SADA 2FutureAnthem(이하 SADA)’의 참여가 눈에 띄며, 이들은 첫 번째 앨범인 [Funkacity]와 두 번째인 [Funkacity 2]를 오고 가며 프로젝트의 메인인 디스코와 펑크에 국한되지 않는 색채의 음악을 선보이며 앨범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갔다.
릿지 레이서 사단의 프로듀서들 외에도, 몇몇 프로듀서는 의외의 장르를 선보이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우선, 개버와 하드코어 그리고 브로스텝 등 하드한 장르를 다루며 그것보다는 다소 마일드한 장르인 펑크와 디스코를 다루지 않을 것 같은 인식이 굳혀진 프로듀서, 카메리아(Camellia)의 신스웨이브 트랙 “Never Gonna End”는 가히 충격적이다. 고조되는 신디사이저 빌드업이 특징인 본 트랙은 시원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그의 멜로디를 엿볼 수 있어 프로듀서 카메리아의 색다른 모습을 보고 싶을 때 트랙을 감상하길 추천한다.
프로젝트의 대표를 맡은 더티 안드로이즈 또한, 본 앨범의 메인 테마곡인 “Funkacity Boogie”를 작곡하며 자신의 스타일을 과시했다. 과거의 훵크가 연상되는 본 트랙은 작은 해프닝을 낳았는데, 유튜브의 한 유저는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24K Magic”과 본 트랙을 매쉬업한 영상을 올리며 트위터 등지에서 잠깐의 화제를 낳았다. 두 트랙이 추구하는 훵크가 묘하게 닮은 것 같지 않은가? 이 영상의 진위는 독자들의 해석에 남긴다. 영상의 음질이 낮은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Saturdays
반팔 차림이 어색하지 않은 4월 말. 그것은 즉, 조금만 있으면 곧 여름이 다가온다는 뜻이다. 디에이 레코딩은 여름을 테마로 한 앨범 [Saturdays]를 선보이며 무더운 여름을 댄스 뮤직으로 이겨낼 것을 제안한다. 필자는 여름의 음악을 떠올릴 때 두 가지가 연상되는데, 첫 번째는 활발한 스포츠 액티비티를 제안하는 역동적인 EDM, 그리고 두 번째는 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칠한 바이브의 음악이다. 물론 이는 전자 음악에 한정되었을 때의 이야기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확장할 경우 언급하지 못한 순간들이 있을 것이라 예상하는 바이다.
[Saturdays]에는 앞서 언급한 두 가지를 충족시킬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다. 프로듀서 치바 켄이치(Kenichi Chiba)의 여름 나기 하우스 트랙 “Jellyfish”와, 더티 안드로이즈와 사이토 코스케의 대결 트랙 “Paradise Drive”는 스포츠 액티비티에 어울리며, 그렇게 달아오른 분위기를 조금은 식혀줄 트랙인 슬레이크의 “Green Ocean”은 여름의 칠한 바이브에 딱 들어맞는 트랙이다. 디에이 레코딩이 제안하는 여름 나기. 다가올 여름을 이 앨범으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이렇듯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자신의 재능을 입증한 프로듀서, 더티 안드로이즈가 오는 4월 28일, 그의 4번째 개인 앨범 [Classic]의 발매 소식과 함께 팬들에게 복귀를 알렸다. 본 글이 더티 안드로이즈의 음악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다가올 그의 앨범을 기다리며 더티 안드로이즈와 디에이 레코딩이 쌓아 올린 과거의 앨범들을 청취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앨범을 청취하다 보면, 음악 그리고 음악에 관련된 문화에 꽤 진심이었던 그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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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DA Recor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