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탈 데스메탈 밴드 피컨데이션(Fecundation)이 10월 26일 토요일, 신촌의 베이비돌에서 신보 [Moribund] 발매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Moribund]는 2022년 발매한 [Decomposition of existence] 이후 2번째 정규 앨범으로 올해 6월 발매되었다.
피컨데이션은 최근 ‘신(scene)의 부흥을 이끌 로컬 블랙/데스 메탈 밴드’로 지목, 보컬/기타리스트 정종하의 테크니컬한 연주는 2015년 데뷔 앨범 발매 무렵부터 익스트림 메탈 기타리스트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기타 브랜드 ESP의 엔도서(endorser) 활동, 아사쿠사 데스페스트 2023 출연 등 국내외 신과 업계로부터 요주의 관심을 받고 있다. [Moribund]에서는 리프가 난무하는 복잡한 곡 전개에 더해 올드스쿨 데스메탈의 요소가 더욱 두드러진다고 소개된다.
27일 공연에는 일본 도쿄의 브루탈 데스메탈 밴드 스트렝귤레이션(Strangulation), 서울의 하드코어 펑크 밴드 슬랜트(Slant),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의 등장도 예고되어 있다. 스트렝귤레이션이 2017년 첫 내한 공연 했을 때 피컨데이션도 출연한바 있고, 이후 공석이 된 피컨데이션 드러머 자리에 스트렝귤레이션 포함 여러 밴드를 거친 베테랑인 템마 타카하라(Temma Takahara)가 합류하면서 [Moribund]가 완성되었다. 살벌하게 순도 높은 데스메탈의 진수를 공연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Display of Escalated Perversion by Strangulation행사정보
Fecundation MORIBUND ALBUM RELEASE SHOW
일시 │ 2024년 10월 26일(토) 오후 7시 30분
장소 │ 베이비돌(서울 서대문구 연세로7안길 26 지하1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