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스튜디오의 제작자 스즈키 토시오(Toshio Suzuki)가 지브리의 대표 애니메이션이자 “이웃집 토토로”의 주인공 토로로를 그리는 방법을 영상에 담았다. 영상에서 스즈키는 토토로를 그릴 때 유의해야 할 핵심 포인트가 ‘동그란 눈과 먼 미간’이라고 강조하며 단 40초 만에 그림을 완성한다.
코로나 사태로 자가격리 중인 나고야의 어린이들을 위해 제작한 해당 영상은 처음엔 나고야시 교육위원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지만 나고야 유명인사와 운동선수를 다루는 도시 매체에 소개되며 전 세계 지브리 스튜디오의 팬들에게까지 전파되었다.
애니메이션의 대부분을 손으로 그린다는 스즈키. 그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니 모두들 그림을 그려주세요”라고 제안한다. 돌아온 월요일 사회적 거리두기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그의 노하우를 참고해 토토로 그림을 그려 봄이 어떨까.
이미지 출처 | Toshio Suzu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