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록과 서브 컬처에 기반한 액션 피규어를 만드는 Marquee Marauders club

근 몇 년 사이 각종 매체에 소개되며 부틀렉 토이 업계의 유명인사로 떠오른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유포릭 줄리안(Euphoric Julian, @euphoricsupply)을 기억하는지? 힙합과 메인스트림 팝을 주제로 작업하는 그와 가깝고도 먼, 새로운 부틀렉 토이 제작자가 최근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바로 인디 록과 독립 영화에 기반한 부틀렉 액션 피규어를 제작하는 제이콥 알바레즈(Jacob Alvarez)의 마키 머러더스 클럽(Marquee Marauders Club)이 그 주인공이다.

올해 24살인 대학생 제이콥 알바레즈는 3D 프린팅과 수작업을 통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액션 피규어를 하루에 한 점씩 만들어낸다. 어린 시절부터 인디 음악과 관련된 상품을 수집하고 직접 방문한 콘서트 사진을 게시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등 열정적으로 취미 생활을 즐겼다는 그는 자신의 만족을 위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피규어를 만들기 시작했고 어느덧 팔로워 만 명을 넘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성장했다.

톰 요크(Thom Yorke), 디어 헌터(Deer Hunter), 킹 크룰(King Krule), 다니엘 로파틴(Daniel Lopatin) 등 실제로 공식 생산될 리 없는 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그의 피규어는 소수의 골수 팬층을 타깃으로 한 만큼 인디 록 팬과 아티스트 본인들에게 열성적인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개당 약 10만원대의 가격은 적지 않지만 아티스트의 팬이라면 아깝지 않을 정도의 금액. 그의 작업물이 마음에 든다면, 그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피규어가 등장했을 때 빨리 낚아채는 것이 좋겠다.

Marquee Marauders Club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Marquee Marauders Club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Marquee Marauders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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