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Moscow)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안톤 구딤(Anton Gudim)은 현대 사회를 풍자하는 일러스트를 그린다.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제목이면 적절할까. 세계를 섬세하게 파고드는 풍자적 시각, 어딘지 꼬인 시선에서 비롯된 그의 일러스트는 곱씹을수록 진한 맛을 우려낸다. 그럼에도 불편한 기분이 들지 않는 건 부드러운 색상과 편안한 그림체 덕분일 것. 우리에게 잠시 한숨 돌릴 여유를 선사하는 그의 일러스트를 감상해보자.
SHARE THIS ARTICLE
RECOMMENDED POST
2017.03.16
크리처도 연기를, ‘Animatronics’가 등장하는 영화 5선
화면에도, 너머의 현장에도 생생한 호흡을 불어넣는 쇳덩이의 존재.
2017.03.16
방구석 스케이터를 위한 ‘스케이트보드 게임 6선’
내게는 여기가 스케이트 파크다!
2017.03.16
낙후된 대만 PC방을 기록한 사진집 ‘INTERNET CAFE! PANDA’
직접 근무하면 목격한 1년간의 기록.
2017.03.16
성지순례 왔습니다 #3 뽈랄라 백화점
Since. 2009
2017.03.16
돈이 흐른 흔적: 월간 소비 리포트 – 송영남 편
삶의 패턴보다는 취향과 소비의 철학이 드러나는.
2017.03.16
Skater’s Pants: 나윤진
돌고 돌아 '그 브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