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Woods, 27년 만에 Nike와의 계약을 종료하다

1996년부터 2023년까지, 함께해 온 타이거 우즈(Tiger Woods)와 나이키(Nike)가 오랜 파트너십에 종지부를 찍었다.

3년 연속 미국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을 제패한 타이거 우즈는 1996년 나이키와 처음으로 계약을 맺었고, 자신의 이름을 딴 스포츠 라인인 ‘TW’까지 전개하며, 나이키 골프(Nike Golf)는 물론, 브랜드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지금까지의 홍보 효과가 무려 5억 달러에 달한다고 하니 그간 서로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음은 분명하다.

타이거 우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7년 전 세상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브랜드와 계약을 맺은 건 행운이었다고 말하며, 나이키와의 파트너십 종료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나이키 역시 빨간 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은 타이거 우즈의 상징적인 사진과 그의 끝없는 도전 정신을 찬미하는 피드를 게시함으로 둘의 오랜 인연과 깊은 신의를 다시금 되짚었다.

나이키를 떠난 타이거 우즈의 다음 행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Mark Steinberg)에 따르면, 새로운 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해 새로운 거취에 또 다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 역사 속 희대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타이거 우즈의 16번홀 “The Shot”을 감상하며, 골프라는 스포츠에 한 획을 그은 둘의 만남을 다시금 떠올려 보자.

Nike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Tiger Woods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Getty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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