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가 자사의 연례 게임 행사 ‘블리즈컨 2021(BlizzConline 2021)’을 통해 “디아블로 II(Diablo II)”의 리마스터판에 관한 정보를 공개했다.
암울한 스토리와 무거운 분위기, 치밀한 설정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디아블로II”. 그 리마스터 판인 “디아블로 II: 레저렉션(Diablo II: Resurrected)”은 “디아블로 II”와 확장팩 “파괴의 군주(Lord of Destruction)” 합본 리마스터 버전이다. 리마스터는 2D 기반 원작을 3D 물리 기반 렌더링으로 교체, 새로운 스킬과 동작, 주문 효과, 시네마틱 영상을 리메이크하여 최대 4K 해상도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플레이어가 원하면 원작의 2D 모드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은 2021년 중 PC,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플레이스테이션(PlayStation), 엑스박스(Xbox)로 출시될 전망이며 기종 간 크로스 플레이 및 진척도 공유가 가능하다. 현재 예약 구매 가격은 기본 4만 8천 원으로 시작하며,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테크니컬 알파 테스터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20년 만에 돌아오는 전설의 RPG. 기존 플레이어와 새로운 세대의 플레이어를 아우를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