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씩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의 흐름은 얼마나 빠른지, 당장 저번 주 목요일에 무엇을 했는지조차 기억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하지만 기억 속 영롱했던 추억이 더욱 선명히 떠오를 때가 있고, 문득 그 옛날의 분위기가 괜히 그리워지기도 한다. 몇 년 전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응답하라’ 시리즈 역시 이런 감성을 건드려 많은 공감을 끌어내지 않았나. 최근 모든 연예뉴스의 중심은 단연 “응답하라 1988″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의 유행에서 조금 더 거슬러 올라가 80년대로 진입해보자.
인스타그램 계정 @Neontalk는 온전히 80년대만을 추억한다. 그때 탄생한 예술, 건축, 라이프스타일, 테크놀로지 등 모든 초점이 80년대에 맞춰져 있다. 온갖 기술이 난무하던 그 시절, 당시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전자기기를 보는 것만으로 시간이 훌쩍 흘러간다. 어쩌면 지금보다 전위적인 패션 또한 그다지 촌스럽지 않다. 30년 전이라고는 도무지 믿기지 않는 당시의 감각은 놀라울 정도로 세련됐다. 우리는 지금 모든 기술을 누리며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80년대의 젊은이들도 아마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아래의 링크를 통해 80년대 속으로 빠져 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