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아시아로 이어진 순회공연 마무리를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차이나봇(Chinabot) 일행. 캄보디아 출신 사운드 아티스트 라피드키(Lafidki)가 이끄는 본 레이블은 런던을 본거지로 두고 지금의 아시아, 그리고 그곳에서 태어나는 음악에 집중한다. 실험을 거듭하는 음악가와 함께 아시아 음악을 둘러싼 서사를 바꾸고 싶은 차이나봇과 작업한 이의 목록에는 국내의 황재호(Jaeho Hwang), 손세민(Samin Son), 팔황단(Pal Hwang Dan), 그리고 텐거(Tengger)도 속한다. 이번 내한에는 레이블 수장 라피드키와 황재호가 서울과 부산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로컬 음악가와 교류한다.

이번 주 금요일 저녁 9시, 을지로 3가의 베뉴 신도시(Seendosi)에서 클럽 이벤트 ‘Chruch’가 열린다. 라이브 연주와 DJ 공연으로 이뤄질 본 이벤트에는 차이나봇의 라피디키와 황재호를 비롯해 총 9명이 출연할 예정. 베를린에서 돌아온 사운드 아티스트 潤來(Yooleh), 프로젝트 그룹 프리 콜리전(Free Collision)과 센티노 펠리(Centinno Feli)의 일원 프리키모(Frikimo), 남한의 썬더돔(Thunderdome)을 꿈꾸는 듀오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 웹진 피카소(Pickasso)의 홀스(Wholes), 마지막으로 화제의 아이돌 듀오 Y2K92가 참여하는 이벤트 ‘Church’. 그 미술 전반은 이상하고 아름다운 그림에 일가견이 있는 다이키 미야마(Daiki Miyama)가 담당했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행사 정보를 참고해보자.

Chinabot 공식 웹사이트
Seendosi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행사 정보

일시 │ 2019년 11월 29일(금) 21:00 ~ 03:00
장소 │ 신도시 별관 (서울 중구 을지로11길 31 4층)
입장료 │ 20,000원 (현금/계좌이체)

LINE UP

LIVE
潤來
Lafidki

DJ
Keanu Reeves
Jaeho Hwang
Frikimo
Y2K92
Who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