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 프로듀서 oddeen, “anxiety act” 공개

서울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자음악 프로듀서 오딘(oddeen)이 23일 “anxiety act”를 발매했다. 지난달 SNS를 통해 비밀스럽게 공개된 전자음악 레이블 ‘ohhu’의 첫 번째 프로젝트라고.

“anxiety act”는 새벽 시간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불안감을 청각적으로 구현한 곡으로 리드미컬한 애시드 베이스(Acid Bass) 위 글리치 합(Glitch Hop)을 얹어 긴장되는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뮤직비디오에는 회사원의 복장을 한 남자가 어두운 터널을 지나 빛을 향해 뛰어간다. 무언가에 쫓기는 것인지 평화로운 빛의 이데아를 찾아 달려가는 것인지는 미지수. 곡에 대한 해석을 비주얼 라이징하여 직접 감독했다고.

한편 국내 음악 시장에서 소외받는 앰비언트, 사운드스케이프, 실험 음악 등의 전자음악을 조명하고 기회를 갈구하는 로컬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지원을 위해 오딘이 설립했다는 ‘ohhu’. ‘ohhu’는 “anxiety act”를 필두로 올해 4분기에 프로듀서이자 래퍼인 이지 마인드(Easymind)와 오딘의 합작 앨범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음악과 영상, 아트워크까지 다양한 영역에 선을 두지 않는 그의 독보적인 귀추를 주목해 보자.

oddeen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ohhu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ohhu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출처 │oddeen, oh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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