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느 옴므(CELINE HOMME)가 Z세대에 영감을 받은 SS21 컬렉션을 발표했다. 이번 컬렉션은 고전 서부극 “Johnny Guitar”에서 틱톡(TikTok)까지 에디 슬리먼(Hedi Slimane)의 폭넓은 영감을 아우른다. 2020 FW 옴므 컬렉션이 세련된 제단 법을 선보였다면 ‘The Dancing Kid”를 주제로 전개하는 SS21 컬렉션은 에디 슬리먼의 특징적인 90년대 펑크 록 스타일 기반에 틱톡 감성을 더해 젊음과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뒀다.
LED 전구, 스팽글을 수놓은 재킷, 큰 패턴의 플란넬 셔츠, 호피 프린트 바지 등 대담한 패턴과 프린트로 구성된 각각의 의류는 소셜 플랫폼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틱톡 스타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실제로 셀린느는 이번 컬렉션을 발표하기 앞서 틱톡 스타 노엔 에반크스(Noen Eubanks)를 뮤즈로 화보를 공개한 바 있으며, 컬렉션 영상의 배경음 또한 격리기간 동안 틱톡을 휩쓴 티아고(Tiagz)의 “They Call Me Tiago”를 사용, 인터넷 플랫폼을 즐기고 스케이트 문화를 즐기는 Z세대에게 그간 잃어버린 밤을 되찾길 권하는 듯하다.
매 컬렉션 유스 컬처와 과거 하위문화를 융합해 재해석하는 능력을 선보이는 에디 슬리먼, 그의 심미안을 따라 이번 컬렉션을 감상해보자.
이미지 출처 | Ce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