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 개의 짝퉁 판매 사이트를 고소한 Nike와 Converse

지난해 디자이너 워렌 로타스(Warren Lotas)를 고소하며 짝퉁 생산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드러낸 바 있는 나이키(Nike). 해당 사건은 짝퉁과의 전쟁을 암시하는 선전포고였던 것일까, 최근 나이키와 산하 브랜드 컨버스가 약 600개에 달하는 웹사이트와 SNS 채널들을 상대로 브랜드의 상표권 침해 및 짝퉁 판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제출해 이슈가 되고 있다.

1월 12일, 나이키 측은 589개의 웹사이트와 676개의 SNS 계정에서 나이키와 컨버스의 짝퉁이 판매 및 홍보되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미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했다. 해당 사이트들은 제품의 디자인을 카피했을 뿐 아니라, 미국의 소비자들에게 짝퉁을 진품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나이키와 컨버스는 해당 웹사이트들이 현재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해 큰 파장을 예고했다.

오랫동안 참아왔던 나이키와 컨버스가 날린 묵직한 한 방에 스니커헤드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화끈한 대응으로 2021년을 시작한 이들이 앞으로 세계 스니커즈 신(Scene)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지, 이어질 소식에 관심을 기울여보자.

Nike 공식 웹사이트


이미지 출처 |  N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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