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액션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반스(Vans)는 ‘이 광고는 창의적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These Projects Are Ads for Creativity)’라는 이름으로 16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창조적인 자기표현을 지지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한국의 그래픽 아티스트 웨이비(WAAAAVYYY)를 조명한 두 번째 챕터에 이어 바로 오늘 그 세 번째 챕터가 공개됐다.
본 캠페인은 기존의 일반적인 광고를 제작하는 대신 앰버서더 개인의 창의적인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 브랜드 캠페인으로 이를 통해 전 세계 여러 분야의 아티스트가 진정성을 담아 새로운 걸 창조하도록 지원하는 등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의 독창적인 작업물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중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세 번째 챕터는 한국의 아트 디렉터이자 3D 아티스트 메이 킴(May Kim)을 소개한다. 메이 킴은 3D와 오브젝트, VMD 디렉팅까지, 그 경계를 허무는 자신만의 아트워크를 완성한다. 메이 킴은 반스 캠페인을 통해 그간 아트 디렉터로 만나온 다양한 사람과의 대화에서 받은 영감을 디지털 콘텐츠로 창조했다. 짧은 3D 애니메이션 속 그녀의 성격과 남다른 아이디어를 담아낸다. 아래 메이 킴의 인터뷰에서도 캠페인 참여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달라.
한국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트 디렉터 메이 킴이다.
3D 그래픽을 통해 독창적인 결과물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 작업 과정이 궁금하다.
그래픽 작업은 디자인이 얼마나 복잡한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일상적인 업무는 회의, 무드 보드, 디자인, 더 많은 회의, 그리고 더 많은 편집에 걸쳐 결과적으로 최종 작업물이 탄생한다.
작품에 대한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는지?
개인적인 일상의 이야기는 나에게 새로운 작품을 만들도록 자극한다.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은 생각 또는 메시지가 있다면?
사람들이 내 작품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창의적인 영감을 받기를 바란다.
오늘날 문화적 요소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무엇인가.
최근 ‘밈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다. 잠시 동안 존재했던 문화의 밀레니얼과 Gen-Z 세대가 무거운 사회와 정치적인 것에 대해 가볍고 재미있는 이미지로 승화시켜 이야기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아트 디렉터로서 미래 계획이 있다면?
가까운 미래에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쿨한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공간을 서울에 마련하고 싶다.
창작 활동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다. 처음 미술을 접하기 시작했을 때,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너무 많이 신경 썼기에 그런 일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 조금 더 자신만의 창조성을 소개하고 작품에 대해 목소리를 내라고 용기를 주고 싶다.
반스의 브랜드 캠페인에는 메이 킴 외에도 각종 분야의 창의적인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타투이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그리고 스케이터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프랑스의 클로에 버나드(Chloé Bernard)의 입체적인 벽화, 전 세계의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사회의 커뮤니티를 조명한 노르마 이바라(Norma Ibarra)의 멕시코 스케이트 신(Scene)을 담은 포토북, 개인적인 순간과 주변 인물을 캔버스 위에 재창조하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아티스트 노아흄스(Noah Humes) 등 전 세계 창의성을 대변하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반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창조적인 자기표현을 기념하고, 이를 작품으로 선보이는 모든 아티스트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반스의 2021 브랜드 캠페인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한 해 동안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반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V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