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reme X Toshio Maeda 2015 F/W 컬렉션

 

일본 에로 만화의 개척자 마에다 토시오(Toshio Maeda)와 슈프림(Supreme)이 협력, 야릇한 일러스트가 삽입된 협업 컬렉션을 발매한다. 마에다 토시오는 16살 정식으로 만화를 배우기 시작해 80~90년대에 무려 30편이 넘는 만화를 완성했다. 대표작은 1986년 발표한 우르츠키 동자(Urotsukidōji)로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역사적인 작품이다. 이런 제품이 등장할 때마다 예술이냐 외설이냐를 둘러싼 다소 식상한 논쟁으로 슈프림은 또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노골적인 이미지와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 속 새로운 장르를 연 작가의 관록이 병치하는 장면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지금껏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 성적인 이미지를 드러낸 제품을 다수 전개해온 슈프림은 ‘이 정도쯤이야’하는 자세로 마에다 토시오의 인터뷰 영상까지 공개했다. 도쿄 시부야의 슈프림 스토어에서 촬영한 이 영상은 그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경력에 관한 간략한 이야기와 작품을 삽입해 그 독특한 세계관을 드러낸다.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획을 그은 마에다 토시오, 그 일러스트와 사인이 새겨진 슈프림 컬렉션은 오는 27일 뉴욕, LA, 런던 스토어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Supreme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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