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tchers 스니커의 판매가 금지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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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레곤주 연방법원이 아디다스(adidas)의 손을 들어줬다. 작년 하반기 아디다스가 스케쳐스(Sketchers)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연방 법원의 판사 Marco A. Hernande는 스케쳐스의 스니커 ‘오닉스(Onix)’가 아디다스 스탠 스미스를 상당 부분 모방했음을 인정하고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 오닉스는 스탠 스미스와 거의 동일한 외형을 지녔고, 눈으로 쉽게 분간하기 어려울 만큼의 비슷한 색상 조합을 사용함으로써 슈 게임에 화두를 던진 제품이다.

스케쳐스는 제품 디테일을 들어 아디다스와의 차이를 주장했지만, 법원은 스케쳐스의 주장이 신발 전체의 인상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함에 주목했다. 또한, 두 제품을 나란히 두고 일정 거리 밖에서 식별했을 때, 오닉스와 스탠 스미스를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아디다스 측은 이번 결과를 두고 법원이 지적 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 부분에 있어 감사함을 표시했다.

그러나 스케쳐스는 이에 항소할 계획이다. 비록 미국 내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스케쳐스가 아디다스를 제친 상황이긴 하지만, 이번 아디다스에 이어 나이키까지 줄소송이 예고되어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 어서 팝콘과 콜라를 준비하자.

Nike가 Skechers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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