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카툰 채널, 어덜트 스윔에 소개된 Xavier Wulf의 “Don’t Touch the Remote”

미국의 위성 텔레비전 채널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에서 운영하는 성인용 프로그램 브랜드인 어덜트 스윔(Adult Swim)이 래퍼 재비어 울프(Xavier Wulf)의 싱글 “Don’t Touch the Remote”를 공개했다.

재비어 울프의 그룹인 할로우 스쿼드(Hollow Squad)에 소속된 프로듀서 마르셀로(Marcelo)가 해당 곡을 작업했고 올해 어덜트 스윔 싱글 시리즈(Adult Swim Singles series)의 35번째 곡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덴젤 커리(Denzel Curry), 릴 우지 버트(Lil Uzi Vert), 솔자 보이(Soulja Boy)처럼 애니메이션 애호가인 재비어 울프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덜트 스윔 싱글 시리즈에 참여해 기쁘다는 의사를 표하면서도 영상에서 카우보이 비밥의 주인공 스파이크를 연기한 성우 스티브 블룸(Steve Blum)이 이번 싱글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어덜트 스윔은 최근에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 “릭 앤 모티(Rick and Morty)”와 “패밀리 가이(Family Guy)” 등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중이다. 또한 새뮤얼 잭슨(Samuel L. Jackson)과 고스트페이스 킬라(Ghostface Killah) 등이 목소리로 참여한 “분덕스(The Boondocks)”, “블랙 다이너마이트(Black Dynamite)” 같은 미국사회의 민감한 소재를 다룬 프로그램과 함께 드래곤 볼 Z 카이와 죠죠의 기묘한 모험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서비스되고 있다. 이처럼 성인 위주의 프로그램이 편성된 어덜트 스윔은 음악과 게임에 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2011년부터 시작된 어덜트 스윔 싱글 시리즈 및 다수의 음악 플레이리스트에는 니나 크라비츠(Nina Kraviz), 제이 쏨(Jay Som), 던(Dawn), 하람(Haram), 인테그리티(Integrity) 등의 아티스트가 만든 미발표 곡을 스트리밍하면서 음악 팬에게도 쏠쏠한 재미를 주고 있다.

아쉽게도 불발되었지만 재비어 울프는 올해 2월에 메탈코어 밴드 아틸라(Attila)와 같이 전미 투어를 예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최근에는 래퍼 본즈(Bones)와 작업한 앨범 [BRACE]를 발표하는 등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Adult Swim 공식 웹사이트
Xavier Wulf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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