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LA FM – ‘OFFICE 365′ #6 OPCD OFFICE

VISLA FM의 ‘OFFICE 365’가 이번에는 지난 도봉구청편을 함께했던 오픈창동(OPCD)의 공음 스튜디오를 찾았다. 오픈창동은 도봉구청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청년 음악 창작 지원 플랫폼으로, 비단 음악뿐 아니라 그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젊은 창작자들을 위해 꾸려나가는 중이다.

공음 스튜디오의 선곡을 맡은 디제이는 VISLA FM 로스터를 비롯해 최근 여러 파티에서 활약 중인 쿨랜치(coolrnch). 그는 OPCD 사무실을 위한 음악으로 바다와 여름의 정취를 물씬 풍기는 여유로운 음악을 준비했다.

오픈창동의 김민성 A&R과의 짧은 대화도 실었으니,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동네, 창동에 울려 퍼진 감각적인 사운드와 함께 감상해 보자.

OPCD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OPCD 사무실은 어떤 공간인가.

OPCD 공음 스튜디오는 ‘여기에 사무실이 있다고?’라는 생각이 드는 곳에 위치해 있다. 몇 십 년 전통의 홍어 요리집과 카바레, 대부업체와 같은 건물을 쓴다. A&R, 디자이너, 영상 디렉터가 근무하고 있고, 앉아서 업무를 보는 일보다 모여서 회의를 하는 일이 더 잦다.

출근하면 가장 먼저하는 일은?

자리에 앉아 심호흡을 하고 담배를 피러 나간다. ‘또 하루가 시작됐군…’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본인의 최애 ‘Refresh’ 곡이 있다면 알려달라.

하나를 꼽기가 어렵다. 요즘은 8-90년대 전자음악이나 이탈로 디스코에 빠져 있다. 자주 듣는 곡은 베이비복스의 “Love and ecstasy” 아니면 이더 트윈스(The twins)의 “Face to face” 그리고 Sfire의 ”Sfire6”

창동에서 유독 스포츠댄스 교습소, 전당포 같이 옛 분위기가 묻어나는 공간이 많이 보인다. 눈여겨 보던 장소가 있나.

창동은 원래 그런 곳이다. 한 번도 이곳에 와보지 못했더라도 일단 발을 디디면 노스텔지어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할머니 댁의 정취가 흐르는 정겨운 동네. 순진하다 말할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창동 토스트를 먹어본 적이 없다. 그 유명한 창동 토스트! 그래서 창동역 토스트 노점을 항상 눈여겨보고 있다.


기획 / 제작│황선웅, 장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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