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만의 서울을 공유하는 플랫폼, “진짜서울” 큐레이션 베타 서비스 오픈

무려 972만 명 이상의 인구가 사는 도시, 서울.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사는 만큼 각자가 기억하는 서울의 모습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진짜서울”은 바로 이 점에 착안하여 서울 사람들이 품고 사는 기억의 파편을 모으고 기록하는 플랫폼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누구나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자신의 기억을 시각화한 ‘바운더리 맵’을 만들 수 있으며, 도시에 대한 긴밀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 약 340명의 시민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이들의 지도가 쌓여 행적구역으로서의 서울과 시민의 기억 속 서울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 실험적 프로젝트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지만, 최근 “진짜서울”이 플랫폼 서비스로서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서울 시민이 각자의 취향이 담긴 장소를 공유하면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을 모아 유사한 장소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을 새롭게 런칭한 것. 아직은 베타 서비스 단계지만 사이트를 확인해보면 ‘떡볶이 전국 격파’, ‘부모님 모시고 밥 먹으러 가기 좋은 음식점’, ‘식물 덕후가 좋아할 만한 장소’ 등 흥미로운 큐레이션 지도들이 이미 잔뜩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진짜서울”은 카카오맵과 연동된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이기도.

물론 아직은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탓에 간단한 산책마저도 염려스러운 지경이지만, 이 사태가 지나가면 “진짜서울” 큐레이션 서비스는 그 진가를 발휘할 것. 마음에 드는 주제를 골라 지도 속 장소를 하나하나 격파해보는 것도 좋겠다. 해당 서비스에 관심이 생긴다면 하단의 링크를 통해 웹사이트를 직접 방문해보자.

진짜서울 공식 웹사이트
진짜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진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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