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개러지 밴드 The 1234-Dah!의 비대면 라이브 영상 공개

공연장과 클럽 등 다양한 베뉴에서 한정적으로나마 조금씩 뮤지션들의 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문래동의 GBN 라이브 하우스(GBN Live House)는 오는 8월 15일에 슬랜트(Slant), 파인 더 스팟(Find The Spot), 번 마이 브릿지스(Burn My Bridges) 등 총 7개 팀이 출연, 50명의 제한된 관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공연을 재개했다. 마찬가지로 이번에 출연하게 된 원투쓰리포-다!(The 1234-Dah!)는 공연에 앞서 먼저 유튜브(Youtube)로 비대면 라이브로 전체 영상을 공개했다.

일러스트레이터 더티 월드(Dirty World)의 박정민은 이조키 더 플레임 파이터(Izoki the Flame Fighter)라는 예명으로 3인조 개러지 밴드 원투쓰리포-다!의 보컬/기타를 맡고 있다. 그는 미국의 식 옵 잇 올(Sick of it All)과 턴스타일(Turnstile) 내한 공연의 포스터 작업을 맡았으며 반스 오프 더 월(Vans Off The Wall) 온라인 스트리밍 이벤트 포스터를 작업하는 등 많은 활동을 하는 동시에 원투쓰리포-다!로 밴드도 이어나가고 있다. 

2003년부터 CxSxT(Crying Singalong Together), 번 마이 브릿지스(Burn My Bridges), 덤덤덤(Dumdumdum) 등 다양한 스타일의 밴드를 해왔던 그는 원투쓰리포-다!를 어린 시절 좋아했던 레슬링 선수 안토니오 이노키(Antonio Inoki)의 트리븃 밴드로 시작했다. 이 밴드는 캐나다의 킹 칸 앤 비비큐 쇼(King Khan & BBQ Show)에 영향받은 개러지와 서프를 섞은 사운드를 지향한다. 

이번에 공개된 라이브 영상에는 레슬링 콘셉트를 잘 보여주듯이 신일본 프로레슬링 셔츠를 입은 박정민과 진한 화장을 한 멤버들이 흥겨운 연주를 하며 안토니오 이노키와 더스티 로즈(Dusty Rhodes) 같은 옛날 레슬러들이 경기를 하는 영상을 배경에 비춘다. 망원동의 클럽 샤프(Club Sharp)에서 촬영된 원투쓰리포-다! 라이브 영상은 약 20분 정도의 러닝타임으로 더운 여름을 잠시 잊기에 매우 좋다.

The 1234-Dah! 인스타그램 계정
Dirty World 인스타그램 계정


이미지 출처 | The 1234-D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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